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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뚫었다” 용인특례시 시장개척단 35억 계약

중기 5개사 멕시코·에콰도르 첫 수출상담회서 36건 계약·MOU도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23-06-05 09:38 송고
용인시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시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멕시코와 에콰도르 시장개척에 나선 관내 중소기업 5개사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5억여원(27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시와 개척단 참여기업, 수행사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가 함께 했다.
참여 기업은 ㈜에이치비글로벌(세탁세제), ㈜액션테크(자동소화기), 유위컴(무선 송수신기), ㈜두비컴퓨팅(데이터센터 쿨링랙), 재경전광산업(주)(적외선 전구 및 램프)으로 제조 분야 5개사다.

이들은 멕시코에서 2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16건, 25억4361만원(194만6000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에콰도르에서는 20건을 상담했는데 모두 계약을 위한 후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금액은 10억2761만원(176만4000달러)이다.
이 가운데 ㈜액션테크는 653만원(5000달러) 규모, (주)두비컨퓨팅과 재경전광산업(주)는 각각 1310만원(1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성사시켰다.

㈜두비컴퓨팅은 에콰도르 현지 업체 FAXMATEL(팍스마텔)과 향후 2년간 2억6000만원(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어가기 위한 MOU를 맺어 새로운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들 기업의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1인당 항공료 절반, 통번역,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 상담장소 임차를 지원했다.

앞서 지난 3월엔 언택트 수출상담회를 열어 관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 수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멕시코와 에콰도르를 찾은 해외시장개척단이 첫 방문에 대한 우려를 씻어낼 만큼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며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져 관내 기업들이 수출 유망시장인 중남미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을 펴고 있다. 올해에는 용인지역 기업들이 처음 발을 딛는 중남미 시장을 첫 파견지로 선택했다.

시가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출하고 싶은 해외시장을 조사한 결과 참여자들은 북미를 첫 번째, 동남아와 중남미를 두 번째로 꼽았다.

이를 반영해 시는 오는 9월 북미(미국, 캐나다), 11월엔 동남아(태국, 베트남)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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