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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환율, 1300원 하향 돌파 시도 예상…외인 주식 순매수세 영향"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3-06-05 08:40 송고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3.6.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3.6.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의 1300원 하향 돌파 시도를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에 기댄 주가 상승이 환율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13~14일로 예정된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건너뛰기론이 힘을 얻고 있음은 달러화의 추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또한 미국 나스닥지수가 연중 고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주가 랠리가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키고 있음도 추가 약세를 뒷받침하는 재료"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위안화 흐름도 주목되는 변수로, 중국 경기 정상화 지연 논란과 함께 대만을 둘러싼 미-중간 갈등 확산 분위기가 위안화 추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9일 발표되는 5월 중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발표 이후 추가 부양책 실시를 둘러싼 논란 환산 가능성도 위안화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다만 1200원대 안착은 6월 FOMC 회의 결과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이번주 환율 예상 밴드는 1280~1330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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