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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동 순방 마친 우범기 전주시장 “시민요구 반영 최선”

주차·청소 문제 등 200여건 접수…지속적인 소통행정 약속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3-06-03 16:12 송고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2월 17일 여의동과 송천1동을 방문해 전주북부권 발전을 원하는 시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전주시 제공)2023.2.17/뉴스1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2월 17일 여의동과 송천1동을 방문해 전주북부권 발전을 원하는 시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전주시 제공)2023.2.17/뉴스1

“전주 발전에 대한 고민,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의 동 순방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 시장은 지난달 30일 효자4동과 혁신동을 찾으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동 순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 우 시장은 앞서 지난 2월 덕진동을 시작으로 35개 동 주민들을 직접 만나 전주 대도약과 변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약 4개월 가까이 진행된 이번 동 순방과정는 총 200여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주차 문제 △동 주민센터 신축 △청소 및 가로수 관리, 인도·도로 정비 △가로등 조도 개선, 하천 정비 등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해결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에 대한 요구도 컸다.

건의사항은 현재 부서별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시는 검토를 마친 뒤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 역시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시는 먼저 주민센터 신축의 경우 부지확보가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와 가로수, 인도·도로 정비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 뒤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차문제 등은 수도권에서 성공한 사례를 참고,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장기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가로등 조도개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LED등 교체사업의 경우 좀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 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큰 만큼, 현재 추진 중인 ‘203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장행정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강한경제를 통해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들도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현장에서 질의해 주신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관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강한 경제 전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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