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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보스턴 클러스터 출격…글로벌 진출 '한 걸음 더'

[BIOUSA 2023] 5~8일 미국 보스턴 개최…국내 500여 업체 참가
해외 파트너십 강화…세계 바이오클러스터 표준 '벤치마킹'도 눈길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3-06-04 07:18 송고
뉴스1 © News1 최경환 기자
뉴스1 © News1 최경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3일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전시에는 전세계 1500여개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기업이 방문한다. 등록 인원만 1만5000여명으로 바이오분야 사업개발과 파트너십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과학 기반 도약'(Stand up for Science)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각된 제약바이오 분야의 활성을 도모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존슨, MSD 등 글로벌 빅파마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CDMO 기업까지 총출동한다. 

특히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누바 아페얀(Noubar Afeyan)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CEO, 국내 다수 바이오기업의 임상자문을 맡고 있는 로버트 랭거(Robert S.Langer) MIT 교수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전문가들도 발표에 나선다.

국내 기관과 협회, 기업들은 'K-바이오' 알리기에 나선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관 전시부스로 국내 중소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길을 찾는다. 전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 이전부터 네트워크 확보 등이 주목적이다.
전시 부스 참가를 포함해 국내에서 행사에 참석하는 바이오기업만 544개다. CDMO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에이프로젠, 마티카바이오 등이 위탁생산 경쟁력을 알린다.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셀트리온,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메드팩토, 티움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지놈앤컴퍼니, 신라젠 등과 백신 기업 유바이오로직스. AI 플랫폼 기업 신테카바이오도 참가한다.

또 세계적으로 자생한 바이오클러스터의 모델이 되는 보스턴에서 이번 행사가 열리는 만큼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현장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인프라 육성의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USA가 세계적인 행사는 물론 국내 기업들이 해외 기업과 스킨십을 확대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시기를 맞아 제약바이오 분야에 혁신적인 새 바람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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