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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상운임, 6주만에 1000선 회복…미주노선 200달러 '껑충'

SCFI 1028.70p, 전주 대비 45.24p 상승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2023-06-02 16:25 송고
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522억4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54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0%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로 15개월째 적자가 이어졌다. 2023.6.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522억4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54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0%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로 15개월째 적자가 이어졌다. 2023.6.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6주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SCFI의 횡보가 장기간 지속된만큼 추세적인 반등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45.24포인트(p) 상승한 1028.70p로 집계됐다.
지난 3월31일부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1037.07p까지 회복한 SCFI는 4월28일 1000선 밑으로 하락했다. 이후 900 후반대에서 횡보를 거듭한 SCFI는 6주만에 1000선에 다시 오르게 됐다.

이같은 반등은 미주노선의 급격한 운임 상승에서 비롯됐다. 미주 동안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260달러 오른 2634달러, 서안은 268달러 상승한 1666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3달러 하락한 1638달러, 유럽 노선도 13달러 떨어진 846달러다.

업계 관계자는 "미주 노선에서 운임이 큰폭으로 상승해 1000선을 넘은 것 같다"면서도 "900과 1000선에서 변동이 이어진만큼 추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이밖에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7달러 내린 254달러, 남미 노선은 163달러 오른 2236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21달러 상승한 1297달러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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