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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일당, 6월15일 첫 재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3-05-31 12:35 송고 | 2023-05-31 13:50 최종수정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2023.5.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2023.5.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을 촉발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H사 대표(42) 등 핵심 3인방의 첫 재판이 6월 15일 열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6월15일 오후 2시30분 라 대표·호안에프지 대표 변모씨(40)·전직 프로골퍼 안모씨(33)에 대한 1심 첫 재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26일 자본시장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구속 기소했다.

라 대표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통정매매 수법으로 8개 상장 기업 주가를 조종해 부당이익 7305억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불법 투자자문업체를 차리고 고객 명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통해 대리 투자 후 수익을 정산해 주는 방법으로 1944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부당 취득한 1944억원을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 4월 사이 법인이나 음식점의 차명계좌로 지급받는 등 돈세탁을 한 것으로도 의심받고 있다.

주가폭락 사태의 시세조종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장모(35)·박모(37)·조모씨(41)는 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장씨는 재무와 범죄수익 관리, 박씨는 시세조종 매매팀 총괄, 조씨는 투자유치와 고객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와 박씨, 조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1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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