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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DNA 확보"…표창원,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 제보 호소 [RE:TV]

'세치혀' 30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3-05-31 05:10 송고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 범인에 대한 제보를 호소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셜록홈즈 세치혀' 표창원이 13년째 미제 사건인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에 대한 프로파일링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표창원은 "미제 사건은 우리 사회에 치유되지 못한 상처, 해결하지 못한 밀린 숙제다"라며 미제 사건에 대한 '썰'을 풀었다. 이어 그는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범죄자는 무조건 접촉을 하고 흔적을 남긴다, 완전 범죄는 없다"라고 외치며 시선을 모았다.

표창원은 남은 미제 사건 중, 물적 증거가 있어 해결 가능성이 높은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을 소개했다. 표창원은 피해자 손톱에서 범인의 DNA가 발견됐다고 밝히며 "지문과 달리 DNA는 대조할 대상자가 있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표창원은 "결코 범인이 자유롭게 활보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 범인 주변의 용기 있는 제보가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

표창원은 "이 사건의 프로파일랑 결과를 여러분과 공유,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 부디 (범인이) 이 방송을 보고, 결과를 듣고, 제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도록 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범인에 대한 프로파일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표창원은 범인의 주 활동지가 목포시 상동 인근으로 추정되며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 그러나 차량 소유자가 아니라 공동 이용자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 출퇴근이 일반적인 직장인과 다른 사람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사건 당일 이후 신체 어딘가에 상처를 입었고, 신변 정리를 하거나 이사를 한 사람으로 분석했다.
표창원은 "이 방송 범인이 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범죄 수사를 멈추지 않고,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는 한,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 꼭 함께 해결해서, 피해자의 억울함, 유가족의 상처와 한을 씻고, 풀어줄 수 있기를 고대하고 기원한다"라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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