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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한남대, 공동 단과대학 설립…글로컬대학30 추진

지역산업특화형융합대학서 한 학년 당 양교 60명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2023-05-30 15:56 송고
대전대-한남대 '지역산업특화형 융합대학 공동 설립 협약 체결식에서 남상호 대전대 총장(왼쪽)과 이광섭 한남대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남대 제공)/뉴스1
대전대-한남대 '지역산업특화형 융합대학 공동 설립 협약 체결식에서 남상호 대전대 총장(왼쪽)과 이광섭 한남대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남대 제공)/뉴스1

대전대학교와 한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해 ‘지역산업특화형 융합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공동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학가에 따르면 두 대학은 최근 한남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광섭 한남대 총장, 남상호 대전대 총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특화형융합대학 공동 설립 협약’에 서명했다.
이 내용은 두 대학이 각각 제출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계획안에 담기게 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지역산업특화형융합대학은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과 연계된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산업 전공을 개설해 한 학년에 120명(양교 60명씩), 총 480명으로 운영하게 된다.

두 대학은 초기 논의 과정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공동교육과정 개설로 의견을 모았으나 최근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지역전략산업과 관련된 단과대학 설립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학생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강좌들을 연차별로 증설해 통합교양과정을 2026년까지 완성하고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남상호 대전대 총장은 “두 대학의 ‘지역산업특화형융합대학’ 공동설립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 지역산업혁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과감한 혁신’을 꾀한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10개 내외, 2027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1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추진 사업이다.

교육부는 31일까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을 받아 다음달 10개 안팎의 예비지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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