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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휴식 취한 클린스만 감독, 2일 귀국…'6월 A매치 모드' 돌입

6월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05-30 09:40 송고
유럽파 점검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4.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유럽파 점검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4.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던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2일 귀국한다. 클린스만 감독을 포함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곧바로 6월 A매치 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약 한 달 동안 유럽과 카타르를 돌며 유럽파 관찰, 아시안컵 조추첨 참석, 베이스 캠프 물색 등의 해외 출장 업무를 마친 뒤 지난 12일부터 미국에서 재충전 시간을 가져왔다.
잠시 숨을 고른 클린스만 감독은 서대문구에 마련한 자택에 머물며 다시 대표팀 감독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뉴스1'에 "클린스만 감독은 물론 유럽에서 머물던 다른 코치진들도 6월 A매치 준비를 위해 1·2일에 차례로 입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스만호는 6월16일 부산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에서 엘살바도르와 각각 A매치를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 두 번째)이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3.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 두 번째)이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3.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번 A매치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특별하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3월 콜롬비아(2-2 무승부)와 우루과이(1-2 패배)를 상대로 감독 데뷔전을 치렀으나, 당시는 부임 직후라 감독이 직접 선수를 뽑기가 어려웠다.

당시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 위주로 꾸려졌다.

이번엔 다르다. 클린스만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K리그 경기장과 유럽을 돌며 선수들을 직접 체크, 자신의 축구 철학에 맞는 자원들을 머릿속으로 선별해왔다. 따라서 이번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의 의사가 반영된 '진정한 클린스만호 1기'로 꾸려질 예정이다. 

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6월 A매치를 '자신이 직접 뽑은 선수들로 치르는 첫 무대'라고 생각하며 대단히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대표팀은 6월5일 명단을 발표한 뒤 12일 파주NFC에 소집할 계획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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