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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총리, 태평양도서국 지도자들과 양자회담…"협력 한층 강화"

정부서울청사서 연쇄 회담…양자 현안 논의
"정상회의 이후 후속조치로 협력 사업 구체화"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3-05-29 14:42 송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환영 오찬'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2023.5.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환영 오찬'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2023.5.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지도자들과 양자회담을 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자 방한 중인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대통령, 뉴칼레도니아 대통령, 사모아 천연자원·환경장관, 나우루 보건의료부 장관, 피지 부총리 등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었다.
한 총리는 양자회담에서 한-태도국 협력 강화 의지를 나타내고, 양자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한-태도국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최초로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정상회의 이후에도 후속조치를 통해 주요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태도국 주요 현안인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환경 보호에 한국이 기여하고, 태도국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강조했다.
헨리 푸나 PIF 사무총장은 양자회담에서 한 총리에게 기후변화 분야 협력뿐 아니라 과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모에테 브라더슨 폴리네시아 대통령은 관광·디지털·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루이 마푸 뉴켈레도니아 대통령은 니켈과 배터리 분야에서 양국 경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관광·농산물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피지 회담에서는 해양수산분야 협력, 한-사모아 회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협력, 한-나우루 회담에서는 보건·의료 협력 방안이 각각 논의됐다.

한 총리는 양자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정상들과 환영 오찬을 진행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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