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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첫 선발' 황인택 "자신감 갖고 4강 진출 위해 노력하겠다"

감비아전서 중앙 수비수로 무실점 기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5-29 08:45 송고 | 2023-05-29 08:51 최종수정
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황인택. (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황인택.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첫 선발 출전, 무실점을 이끈 황인택(서울이랜드)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4강까지 오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비아와의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2무(승점 5)가 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 에콰도르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의 16강전은 오는 6월2일 오전 6시에 펼쳐진다.

앞선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그동안 출전 시간이 짧았던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교체로 나섰던 황인택은 이날 김진수(성남)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감비아의 공격을 막아내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경기 후 황인택은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나고 감비아전을 위해 수비 훈련을 철저히 했다. 상대가 강팀이기 때문에 영상 분석도 많이 했다"며 "방심하지 않고 준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며 발이 빠른 감비아 선수들을 묶어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16강 상대가 에콰도르로 확정된 상황에서 황인택은 "회복이 우선"이라며 "자신감은 갖되 자만하지 않고 잘 준비한다면 8강을 넘어 4강도 갈 수 있을 것이다. 계속 노력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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