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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휙' 30㎝ 망치 휘저은 주택가 위협 男…테이저건에 제압 [영상]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3-05-28 10:04 송고 | 2023-05-28 22:35 최종수정
지난 3월 11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가에서 망치를 휘두르며 공공기물을 파손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경찰청 공식 유튜브)
지난 3월 11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가에서 망치를 휘두르며 공공기물을 파손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경찰청 공식 유튜브)

인천의 한 주택가에서 망치를 들고 다니며 공공기물을 파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가 길거리에서 망치를 들고 다니며 전신주 등의 공공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망치를 들고 나타나 차량 진입 방지봉을 내려치고 지나가는 시민을 위협한 남성. (인천경찰청 공식 유튜브)

지난 24일 인천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A씨의 체포 과정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주말 오후 30㎝가 넘는 망치를 들고 한 주택가에 나타난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차량 진입 방지봉을 내려치고, 지나가는 시민들 옆을 서성였다.

또 좁은 골목길에서 길가에 있던 큰 돌을 도로 중앙으로 옮겨 지나가는 차들의 통행을 방해했다.

큰 돌을 길 중앙에 갖다 두고 지나가는 차량들의 통행을 방해하던 남성은 옆에 있던 전신주를 내려치기도 했다. (인천경찰청 공식 유튜브)

차들이 돌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조심조심 골목을 빠져나가던 장면을 지켜보던 A씨는 또다시 이유 없이 CCTV가 설치된 기둥과 전신주를 내리쳤다.
잠시 후 근처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A씨가 있는 곳으로 출동했고, 망치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했다.

재차 경고에도 A씨는 경찰을 위협하는 등 대치가 길어졌고, 결국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한 뒤 테이저건으로 A씨를 제압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경찰의 경고에도 망치를 내려놓지 않던 남성은 결국 테이저건에 제압됐다. (인천경찰청 공식 유튜브)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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