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가 내린 4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인근에서 차량들이 물 웅덩이를 지나치고 있다. 2023.5.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
전남 남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9시30분을 기해 전남 흑산도와 홍도지역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기상청은 이 지역에 5일 밤까지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진도와 완도, 해남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가거도(신안) 129.0㎜ 하태도(신안) 66.5㎜, 서거차도(진도) 49.5㎜, 흑산도 24.7㎜, 진도 23.5㎜, 완도 17.8㎜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50~150㎜,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바람도 강하게 불어 이날 밤부터 고흥, 보성, 여수,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30~50㎜의 비가, 그 밖의 지역에는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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