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정호석)이 입대하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그의 입대를 응원하는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2023.4.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제이홉은 18일 오후 1시53분께 강원도 소재 육군 A사단 신병교육대로 비공개로 입소했다. 제이홉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다음달 말 자대 배치를 받는다.이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지난 1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듯,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이니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아미들은 이날 현장을 거의 찾지 않았고,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팬 등 극소수의 팬들만이 이른 오전부터 입대 현장을 찾았다. 대신 제이홉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대형 버스가 훈련소 입구 주변에 자리했다. 해당 버스에는 제이홉이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이젠 우릴 믿을 차례'라는 아미들의 응원 문구가 있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아미들은 트위터를 통해 '#제이홉_이젠우릴믿을차례'라는 응원 해시태그를 올리며 온라인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입대를 보기위한 팬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2023.4.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정호석)이 입대하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 앞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입영자와 가족 약 800명과 취재진, 팬 등 1000명 안팎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돼 지난 14일 기초자치단제와 군, 경찰, 소방의 사전 안전대책 회의와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오전 11시께 현장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십 명의 취재진과 극소수의 팬들만이 훈련소를 찾았다. 2023.4.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한편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수행한다. 진,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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