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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철쭉 10만 주와 함께하는 '불암산 철쭉제' 개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공연 등 마련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3-04-13 14:52 송고
(노원구 제공)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10만 주 철쭉의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15~30일까지 '2023 불암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불암산 힐링타운 내 주요 시설들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불암산 나비정원 '나비 샌드아트 만들기', 노원정원지원센터 '압화 책갈피 만들기', 산림치유센터 '건강체크', '약초족욕과 편백마사지', 유아숲체험원 '철쭉 열쇠고리 만들기' 등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노원정원지원센터 내 '카페 포레스트'에서는 철쭉 시즌 특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할 예정이며, 센터 옆 도로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곤충 및 식물 표본 전시회를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간, 장소, 체험비 등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비는 무료에서 최대 5000원으로, 당일 현장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공연은 축제 기간 중 주말마다 총 4일, 일일 오후 2시, 3시, 4시 등 3차례씩 불암산 힐링쉼터 하단 데크에서 펼쳐진다.

비눗방울 공연 '펀앤버블', 서커스 공연 '싸운드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외봉인생', 브라스밴드 공연 '싱싱싱 콘서트', 국악&비보이 공연 '광개토 사물놀이' 등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밴드 '한빛예술단'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제곡과 가수 윤종신의 오르막길 등 유명곡들을 연주하며 첫 주말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불암산 나비정원 앞에 운영 부스를 설치해 리플릿 등을 배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주말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철쭉동산의 데크길은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힐링쉼터 뒤편에는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 2대도 운영한다.

특별 주차 대책도 마련했다. 불암산 힐링타운 상설주차장 52면 외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총 6일간 원광초등학교와 중계중학교의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불암산 힐링타운 주변 일부 도로는 주차단속 유예를 통해 임시로 주차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적용일시는 축제 기간 16일간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유예구간은 한글비석로 14길, 삿갓봉 근린공원부터 중앙하이츠아파트까지로 해당 장소에 현수막을 걸어 표시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오니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리며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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