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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임시정부,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유공자 명예 드높일 것"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기념사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23-04-11 10:00 송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해방과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정부는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한층 더 드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열린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임시정부는 겨레의 얼을 지키는 민족교육에서 국제사회에서의 외교 활동까지 참으로 자랑스러운 역사가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임시정부는 3·1운동을 통해 확인된 우리 겨레의 자주독립 열망을 안고 탄생했다"며 "광복의 그 날까지 불굴의 항전을 통해 독립투쟁의 중심으로서 민족의 자존을 세우는 상징이 됐다. 특히 지금처럼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질서의 변화와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면서 모든 국민이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가운데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이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하게 지킬 것"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과감한 기술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해 우리의 번영을 더욱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3·1운동과 임시정부를 수립하던 그때 우리 겨레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선열들은 지역과 종교, 계층과 신분을 초월해 하나 되어 만세를 불렀으며 이국땅에서 임시정부를 세우며 희망을 키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가 비록 어렵다고 하지만 경제력과 국방력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국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 국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통합해 나간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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