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공동 심화강의'가 진행됐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고양이 질병과 관련한 각종 증례(질병 치료 사례)와 논문을 소개하며 치료방법을 교육했다.

2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공동 심화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고양이 췌장염의 치료전략(안주현 강원대학교 수의대 교수) △비뇨기 응급질환:FLUTD와 요관폐색(전재한 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부회장) △호흡곤란, 호흡기 증상 고양이의 접근방법과 응급처치(서지민 전 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회장) △FATE의 최신 치료 경향 리뷰(한현정 건국대학교 수의대 교수) 순으로 이어졌다.

2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공동 심화강의'가 진행됐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강연자들은 방광염(FLUTD), 동맥 혈전색전증(FATA) 등 질병 치료방법과 함께 정기 검진을 통한 예방,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재한 연구회 부회장은 고양이 방광염과 요관 폐색 등 질환치료와 응급처치법을 교육한 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배변판을 자주 청소하고 음수량 증가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현정 건국대 교수는 "고양이 동맥 혈전 색전증은 제때 적절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적절한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있고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호자와의 소통이 중요한 중증질환"이라고 설명했다.

2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공동 심화강의'가 진행됐다. 사진은 고양이수의사회에서 한현정 건국대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모습. © 뉴스1 최서윤 기자

참석자들은 고양이 건강 관련 강의를 들은 뒤 유한양행 동물병원 전문 브랜드 '유한벳'의 투약보조제 엔피캣, 약용샴푸 케타딘 등 제품을 살펴보기도 했다.

김지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은 "반려묘(가정묘)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질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의사들이 동물 전문가로서 꾸준한 질병 연구를 통해 수의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일 열린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공동 심화강의' 세미나실에 설치된 유한양행 부스 © 뉴스1 최서윤 기자

이날 강의는 오는 10일~16일 인벳츠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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