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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마을버스 22일 개편…중앙로 진출입 145회 증가

시의회 동의 거쳐 상반기 중 준공영제 도입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3-03-20 15:08 송고
육동한 춘천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버스 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3.3.20 한귀섭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버스 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3.3.20 한귀섭 기자


강원 춘천의 마을버스가 오는 22일 전면 개편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버스 개편일이 오는 22일로 최종 확정됐다”며 “행정의 준비기간이 짧아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주민 의견을 마지막까지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앙로 진출입 횟수를 238회에서 383회로 증가한다. 또 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 82건 중 77건을 반영했다.

중앙로 진출입로는 읍면 주민들이 중앙시장과 병원, 시청 민원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거점환승센터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버스 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3.3.20 한귀섭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버스 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3.3.20 한귀섭 기자

이어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위해 4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상반기 중 준공영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준공영제는 주로 광역시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토부의 ‘대중교통 기본계획’에 사실상 표준체계로 제시함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운영사가 채무를 감당해야 하므로 시민 입장에서 보면 초기 시행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육동한 시장은 “읍면지역 전 세대에 버스 시간표를 배부해 주민들께서 변경된 시간표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했다”며 “시간표 변경에 따라 부득이하게 버스 이용이 불가능한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통근택시를 도입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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