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진안군, '친환경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상반기 착공

유기성 폐자원 1일 240톤 처리…381억원 투입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2023-03-14 11:14 송고
전북 진안군이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친환경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설치사업을 상반기 착공한다.(진안군제공)2023.3.14/뉴스1
전북 진안군이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친환경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설치사업을 상반기 착공한다.(진안군제공)2023.3.14/뉴스1

전북 진안군은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친환경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설치사업을 상반기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안군 친환경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은 1일 240톤(가축분뇨 210톤, 분뇨 10톤, 음폐수 2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환경기초시설이다.
이 사업에는 총 381억원(국비 225억원, 기금 45억원, 민간투자비 111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되며 기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1만6025㎡ 부지에 조성된다.

1일 약 5000N㎥(기체의 체적을 ㎥으로 표시한 단위)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도시가스와 연계해 2100N㎥를 판매하게 된다.
연간 40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바이오가스 판매를 통해 3억5000원의 부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진안군은 지난 2020년 5월 ㈜진안바이오에너지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어 사업추진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으며 사업편입부지 토지 매입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폐자원 에너지화 처리시설 방류수를 진안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 하기 위해 진안군 하수도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설치 사업은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은 물론 청정 진안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진안군이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