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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베트남 부총리 만나 "공급망·원자재 협력하자"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 개최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인도 만나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23-03-11 11:33 송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제2차 한국-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에 참석, 레 밍 카이 베트남 부총리와 합의의사록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3.11/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제2차 한국-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에 참석, 레 밍 카이 베트남 부총리와 합의의사록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3.11/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밍 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공급망과 원자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2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공급망 협력은 한-베 경제 협력의 핵심 키워드"라며 "한국 기업의 투자, 베트남 기업과의 협력이 지속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세제, 금융 등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원자재 협력도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지난해 12월 양국 정부가 합의한 핵심 광물 분야 협력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진전돼 공급망 협력의 외연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양국 간 통상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정책금융 확대, 세관·통관 시스템 구축, 농축산물 검역 논의를 강조했다. 베트남 내 대규모 인프라 사업 발굴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 독려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베트남 정부·민간 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한국의 경험 공유, 베트남 수자원 활용 등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레 밍 카이 부총리는 "2023년 1000억달러, 2030년 1500억달러의 양국 교역액 달성을 목표로 양국이 협력하자"며 무역수지 불균형 완화, 첨단·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EDCF 등 금융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호아주엣-타잉루엔 철도 개량사업에 대한 5400만달러 EDCF 차관 공여 계약 체결, 한국 청년의 베트남 노동 허가 취득 편의를 위한 한·베트남 전문가 인정 업무협약(MOU) 재체결, 베트남 내 기업은행 법인 설립과 산업은행·농협은행 지점 설치 등에 합의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제2차 한국-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에 참석, 레 밍 카이 베트남 부총리와 합의의사록에 서명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3.11/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제2차 한국-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에 참석, 레 밍 카이 베트남 부총리와 합의의사록에 서명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3.11/뉴스1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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