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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온천천 두꺼비 서식지 생태환경 조사용역

(부산=뉴스1) 강승우 기자 | 2023-03-10 15:54 송고
부산 연제구청 전경.(연제구 제공)
부산 연제구청 전경.(연제구 제공)

부산 연제구는 도심 속 두꺼비 산란지인 온천천 연못 일대 생태환경을 파악하고 두꺼비 소식지 보존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기관의 현장조사와 시민단체 자문을 참고해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국내 유사사례 △먹이지원 포함 자연생태환경 현황 △산란지 현장 조사 △두꺼비 무선 추적으로 행동권 파악 △무인항공촬영을 통한 3D 서식지 분석이다.
온천천 생태연못은 매년 2∼3월 수십 마리의 두꺼비가 찾아와 산란을 하는 곳으로 희귀성과 보존 가치가 큰 곳이다.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산란지와 서식지로 이동하는 두꺼비의 로드킬로 인해 생태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고 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두꺼비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석주 구청장은 “온천천은 구가 지향하는 도시 유일성과 도심 하천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훌륭한 자원”이라며 “이번 용역이 도시 생태계 보존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lordly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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