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22.8.6/뉴스1 |
지난해 국내 지역축제 방문객 수가 팬데믹 이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행한 '2022년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된 21개 문화관광축제의 총 방문객 수는 팬데믹 이전(2019년) 대비 19.7% 증가했다. 축제 기간 방문객 일평균 소비액은 23.5% 늘었다. 방문객 특성은 연령별로는 50대 방문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방문 비중이 여성보다 6.8%p 높았다.
축제 기간 일평균 방문객수는 축제 전후 대비 현지인은 42.6%, 외지인은 약 139.6%, 외국인은 약 45.1% 증가했다.
지역축제 개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21개 축제의 총 경제 파급 효과액은 1768~1820억원 수준으로 취업유발효과는 약 258명, 고용유발효과는 약 157명로 산출했다.
또 1개 축제의 평균 파급효과는 85억원, 취업유발 12명, 고용유발 7명 수준으로 분석했다.
박대영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콘텐츠팀장은 "2023년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문화관광축제 전체로 확대하고 분석모델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지자체 축제담당자 대상 빅데이터 활용교육 실시로 지역축제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