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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 시작된 임실성당 사제관, 전북등록문화재 지정 예고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2023-03-05 12:09 송고
전북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임실성당 사제관이 전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임실군 제공)2023.3.5/뉴스1
전북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임실성당 사제관이 전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임실군 제공)2023.3.5/뉴스1

임실치즈의 역사가 시작된 ‘임실성당’이 전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전북 임실군은 임실읍 이도리 임실성당 사제관이 전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5일 밝혔다.
임실성당은 임실천주교회가 본당으로 승격된 지 3년만인 1959년 건립됐다. 대성전과 사제관 건물이 ‘ㄴ’자 형태로 배치돼 있다.

사제관은 시멘트 벽돌의 2층 건물로 1층은 사제관, 2층은 소예배실·회합실로 이용되고 있다. 대성전은 뾰족한 종탑과 목조트러스를 활용, 넓은 공간감이 특징이다.

특히 1964년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 신부가 임실성당에 부임한 뒤 사제관에서는 산양유를 이용한 치즈 만들기가 시작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 산업의 출발점이었다.

임실군 관계자는 “임실성당 사제관은 60여년 전 지역 주민들이 국내 첫 치즈를 만들기 시작한 특별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3월23일까지 지정 예고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전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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