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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수당 1차 참여자 1만5000명 모집…6개월 동안 50만원씩

9~16일 1차 모집…서울 거주 만19~34세 청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하반기에도 5000명 선정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3-03-05 11:15 송고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3년 서울 청년수당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9일부터 16일까지 1차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청년수당 지급규모는 총 2만명이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신청 여건이 되지 않거나 시기를 놓치는 청년을 위해 상·하반기 2회차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상반기 지급의 경우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서울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력하는 청년들이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강점진단,전문가 진로상담, 취업멘토링 등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청년수당 사업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 만 19~34세인 미취업 청년과 단기근로 청년이다.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지 않아야 하며 중위소득 150% 이하가 신청 조건이다. 단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참여할 수 없다. 

시는 올해 청년수당 사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를 강화한다. 수시 점검을 통해 부정 사용이 적발되면 즉시 환급조치하고, 진로 활동 등에 대한 자기활동기록서를 매월 작성토록 해 수당지급의 목적 부합성과 정책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차 청년수당 참여자는 4월초에 선정되며 지급일 이전에 청년수당 참여자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행사도 개최된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 교육만 이뤄졌으나 올해는 취업·진로 컨설팅, 명사 특강, 힐링체험, 청년 정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페스티벌 형태의 행사도 개최한다. 관련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4월 중 별도 안내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지수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만큼 청년이 인생에서 가장 고단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며 "청년수당이 청년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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