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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벌까지 들어간다…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 출시

듀얼에어워시·듀얼제트스팀…의류 안팎 양방향 바람 분사 기능 추가
건조시간 줄이고 구김제거도 한 번에…AI기능도 업그레이드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3-03-02 10:00 송고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한번에 의류 9벌을 관리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 번에 관리 가능한 의류 수는 대용량 모델은 5벌에서 9벌로, 일반용량 모델은 3벌에서 5벌로 늘어났다.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 모델과 같지만 에어드레서 전용 옷걸이만 걸 수 있던 에어행어 디자인을 바꿔 일반 옷걸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에어행어는 '슬라이딩 체결구조'로 옷을 걸고 뺄 때 기존 모델보다 사용이 편해졌다는 장점이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듀얼에어워시'와 '듀얼제트스팀'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 제품은 의류 내부로만 바람이 분사됐지만, 새 제품은 의류 안팎 양방향으로 바람과 스팀을 뿜어 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AI 맞춤건조' 기능을 사용하면 의류별로 최적화된 건조 시간을 맞춰주고 구김 제거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셔츠 한 벌당 걸리는 건조시간도 39분에서 35분으로 4분가량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자주 쓰는 패턴을 상위에 노출해주는 'AI 습관기억' △사용 시간, 날씨, 계절에 맞춰 코스를 제안해주는 'AI 맞춤추천' △스마트싱스를 통해 세탁기와 연동한 건조 코스를 제안해주는 'AI 코스연동' 등이 추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도어 두께도 얇아져 주변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빌트인' 핏으로 구현할 수 있고 조작부가 제품 중앙 하단으로 옮겨져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고가는 용량과 사양에 따라 129만9000원부터 209만9000원이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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