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윤희근 "정순신 사퇴, 추천권자로서 안타깝게 생각"

"후속 내부선발·외부재공모 아직 결정 안해"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3-02-27 09:49 송고 | 2023-02-27 10:13 최종수정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국수본부장 사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뒤 국회로 가기 위해 차에 오르고 있다. 2023.2.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국수본부장 사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뒤 국회로 가기 위해 차에 오르고 있다. 2023.2.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사퇴와 관련해 "추천권자로서 일련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변호사가 자녀 학폭 논란으로 임명 하루 만에 국수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후속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공백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후임 국수본부장 선발에서 내부 선발이나 외부 재공모 중 어느 방안을 택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앞선 공모가 약 50일 걸렸는데 이보다는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사퇴한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자립형사립고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수개월간 언어폭력을 가한 사실이 인정돼 강제 전학 조치를 받았으나 징계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다툼을 벌인 끝에 패소했다.
정 변호사의 사퇴로 26일부터 김병우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이 본부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Kri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