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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행정관 퇴임식장에 깜짝 방문한 가수 김의영

신윤자 전주덕진경찰서 행정관 퇴임식
가수-팬카페 회장으로 맺어진 인연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2023-02-20 16:31 송고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17일 경찰서장실에서 덕진서 소속 신윤자 행정관에 대한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트로트 가수 김의영씨(사진 왼쪽에서 4번째)가 축하를 전하기 위해 참석했다.(전주덕진경찰서 제공)2023.2.20/뉴스1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17일 경찰서장실에서 덕진서 소속 신윤자 행정관에 대한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트로트 가수 김의영씨(사진 왼쪽에서 4번째)가 축하를 전하기 위해 참석했다.(전주덕진경찰서 제공)2023.2.20/뉴스1

경찰행정관으로 30여년 근무한 한 공무원의 퇴임식에 트로트 가수 김의영씨가 깜짝 방문했다. 김의영씨는 퇴임하는 자신의 팬카페 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찾았다.

20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17일 서장실에서 신윤자 행정관에 대한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형 덕진서장을 비롯해 30여년간 함께 근무해온 동료 직원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가수 김의영씨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신윤자 행정관이 김의영씨의 팬카페 회장을 맡으며 인연이 닿았다. 김의영씨는 신 행정관의 퇴임식 소식을 접하고 축하를 전하기 위해 직접 전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의영씨는 포돌이·포순이 인형을 양손에 들고 함께 퇴임식 기념 촬영을 하며 신 행정관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또 티타임을 가지며 신 행정관의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윤자 행정관은 "공직에 입직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러 퇴직한다니 많이 아쉽고 더 잘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무탈하게 퇴직할 수 있었다. 퇴직 후에도 항상 동료들을 생각하며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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