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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436명 확진, 1주전 2000여명↓…영유아 신규 접종 11명(종합)

신규 확진자 지속 감소세…사망 28명·주간일평균 19명
영유아 예방접종 신규 예약 건수는 35명, 누적 1163명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3-02-17 09:47 송고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143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1412명, 해외유입 2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40만865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일) 1만2519명보다 1083명(8.6%) 감소했다. 하지만 1주일 전(10일) 1만3504명보다는 2068명(15.3%) 줄었다.
최근 4주간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수는 '3만1697명(1월 27일)→1만4954명(2월 3일)→1만3504명(2월 10일)→1만1436명(2월 17일)'의 흐름을 보였다. 지난 1월 27일 설 연휴 여파로 깜짝 증가한 뒤 3주일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 중 8명(33.3%)은 중국발 입국자다. 지난달 2일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하루 25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차츰 줄어 최근 25일째 50명을 밑돌고 있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216명으로 전날(217명)보다 1명 줄었다. 8일째 전일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고, 12일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23일(212명) 이후 일 117일 만에 가장 적다. 최근 1주일(2월 11~17일) 일평균은 245명이다.
전날 하루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2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832명이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 수는 19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0.11%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병상 가동률은 각각 18%, 9.1%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방역 지표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개인지정 병상을 2월 둘째 주부터 3900여개 수준으로 조정했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자는 누적 635만165명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13.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42.7%, 70대 41.1%, 60대 24.2%였다. 50대는 8.5%, 40대 4.8%, 30대 4%, 20대 5.4%, 18~19세 3.7%, 12~17세 1%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생후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당일접종을 시작했다. 질병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당일접종에 참여한 영유아가 11명, 누적 6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예약은 35명, 누적 1163명이다.

예방접종이 저조한 이유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관심도가 떨어졌고, 영유아 특성상 접종 추이를 보고 결정하려는 보호자 의중 때문으로 보인다.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접종은 초기 우한주를 기반으로 한 단가백신인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으로 진행되며 해당 연령대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추진단은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접종은 8주일(56일) 간격으로 3회 진행되며 전국 총 840여곳의 위탁 의료기관에서 맞을 수 있다.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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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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