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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3-02-16 17:27 송고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16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시민이 지정기부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역별 특성과 필요성을 반영한 지정기부가 불가능하면 기부자의 취지와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 e음'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기부자가 현재 시스템에 접속하면 지자체 선택만 할 수 있을 뿐 특정사업이나 기부 목적은 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외동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도 없다.

이 의원은 "현재 해외동포가 고향에 기부하려고 해도 제도상 제한이 있어 기부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법 개정을 통해 '고향사랑'이 각별한 해외동포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부금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으로 지역간 불균형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해보자는 것이 고향사랑기부금제도 도입 취지인데 실적 경쟁으로 자치단체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며 "행안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고향사랑기부금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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