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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몽골 총리 접견…"광물·에너지 협력 확대"

몽골 총리, '2030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밝혀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23-02-15 17:44 송고
15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국회 제공).
15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국회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롭상남스랭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를 접견하고 광물·에너지 협력 확대, 2030부산세계엑스포 지지 및 사증 간소화 등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총리가 공식 방한한 건 지난 2011년 바트볼드 전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접견에서 어용에르덴 총리는 몽골의 광물·에너지 수출에 관한 대(對) 러시아·중국 편중 현상을 언급하면서 제3국의 대표 격인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장은 "한국은 그동안 양질의 해외 광물자원을 다수 개발한 경험이 있고 관련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만큼 몽골 에너지·광물 개발에 참여해 상호 윈윈(win-win)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또 "경제교류와 교역·투자를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려면 그 제도적 기반인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및 한-몽 투자보장협정 개정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몽골 정부는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장은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특별한 관계에 부합하도록 부산엑스포 개최 과정에서 양국 기업간 투자·경제협력 확대 및 몽골 도시개발에 대한 스마트시티 기술 활용 등 실질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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