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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180년산 추정 ‘역대급’ 하수오 나왔다…얼마일까?

12kg 뿌리 포함 총 40kg… “역대급 발견”

(밀양=뉴스1) 이현동 기자 | 2023-02-14 19:26 송고
밀양시 부북면 종남산에서 '초대형 하수오'를 발견한 박필순 씨와 최용원 씨.(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밀양시 부북면 종남산에서 '초대형 하수오'를 발견한 박필순 씨와 최용원 씨.(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밀양시의 한 산에서 무게가 12kg에 달하며 180년이 넘게 자란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하수오 뿌리가 발견돼 화제다.

이 하수오는 지난 8일 밀양시 부북면 종남산을 오르던 밀양시민 박필순(64)씨와 최용원(43)씨 모자의 눈에 띄었다. 이들 모자는 12kg짜리 한 뿌리와 9kg짜리 한 뿌리 등 총 40kg 가량의 하수오 뿌리를 캤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이 하수오 뿌리가 180년 이상 됐을 것으로 감정했다.

협회 정형범 회장은 “하수오는 우리나라 각지의 산에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하수오 자체가 희소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이번에 밀양에서 발견된 하수오는 그간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하수오 중 가장 크기가 큰 것이다. 그래서 귀한 것”이라며 “이전까지는 거제에서 발견된 9.5kg짜리가 가장 큰 것이었는데, 기록이 깨졌다. 그야말로 역대급”이라고 놀라워했다. 협회 측은 이 하수오 뿌리의 감정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하수오는 고혈압·탈모·변비·빈혈·각종 성인병 예방, 뇌기능 활성화,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어 한약재로 많이 쓰인다. 인삼, 구기자와 함께 ‘한방 3대 명약’으로도 통한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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