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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7개월 만에 공식 경기 출전…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가

프로 데뷔 인연, 우승은 없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2-11 09:11 송고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7개월 만이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음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2020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가 아닌 PGA 투어에 나서게 됐다. 메이저 대회를 포함하면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7개월 만이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도중 2023년 경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우즈는 4대 메이저 대회와 함께 PGA 투어에서 1~2개 대회에 더 출전하겠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에게 특별한 대회다. 우즈는 만 16세였던 1992년 이 대회를 통해 PGA 투어에 데뷔한 바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기억도 있다. 통산 82승을 기록 중인 우즈는 아직까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단 1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또한 우즈는 2년 전 이 대회에 참가한 뒤 차가 전복되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16일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펼쳐진다.

대회 총 상금은 2000만달러이며 우승상금은 360만달러로, 올해 3번째로 펼쳐지는 특급대회다. PGA는 올 시즌부터 총상금 규모가 최소 1500만달러 이상인 대회를 '특급대회'로 분류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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