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가 10일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전국 17개 시도의 분권을 가속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한덕수 국무총리, 전국 시‧도지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완규 법제처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회의에서 김진태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1호 공약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와 4대 규제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강원특별법이 오는 4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 공동부의장) 등 17개 시도지사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통령 1호 공약’이라 도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크고, 도에서도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며 “정부 부처가 강원특별자치도 권한 이양에 잘 협조하도록 대통령께서 잘 챙겨달라”고 밝혔다.
이어 “규제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지만 강원도는 특히 더 심하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40년 지속된 강원도 규제의 상징적인 예시”라고 덧붙였다.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만을 위해서 분권을 하자는 게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 대한민국이 발전하자는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잘 되면 대한민국이 다같이 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 공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선 사업이 반드시 진행되도록 환경부에 확인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지사는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열린 제52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도 참석했다.
제5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 2023.2.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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