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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꺾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6주 만에 다시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66.0…'노도강' 권역만 상승
"전세수급지수도 회복도 끝났다"…전국 70.9→ 70.5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2023-02-10 09:42 송고
사진은 9일 서울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3.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은 9일 서울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3.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반등하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6주만에 꺾였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0으로 지난주(66.5)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하락세였지만 올해 초 정부가 규제 완화를 발표한 뒤 5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에선 중저가 주택이 몰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만 지난주 69.3에서 69.6으로 상승했다.

반면,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1.8에서 70.7로 4주 째 하락했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61.9에서 61.1로,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0.5에서 59.6으로 떨어졌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역은 69.5에서 68.6으로 내렸다.

경기는 69.0에서 67.7로, 인천도 68.5에서 68.2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68.1에서 67.2로, 전국은 73.0에서 72.1로 내렸다. 지방(77.5→76.7)의 매수심리도 회복세가 꺾였다.

한편 전세수급지수는 서울이 60.6에서 60.5로 소폭 하락했고, 전국도 70.9에서 70.5로 떨어졌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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