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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하반기 대환 프로그램 대상에 가계대출 포함해야"

소공연, 금융위 대환 프로그램 개편에 "금융비용 부담 덜겠다" 환영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2023-02-02 15:33 송고
사진은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모습. © News1 신웅수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프로그램 개편을 환영하며 "하반기 실시 예정인 대환 프로그램 대상에 가계대출을 포함시켜달라"고 2일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내고 "원금상환과 대출이자 급등에 따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며 "개편을 통해 삼중고와 경제복합위기로 지난해 프로그램 시행 당시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수차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로 소상공인이 겪는 경영상 어려움을 고려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 확대 등을 정부와 국회에 간담회 등을 통해 요청했다"며 "올해 하반기 실시 예정인 대환 프로그램 대상에 가계대출을 포함시키는 계획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는 1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개편에 따라 코로나19 피해 확인 개인사업자·법인 소기업에만 적용됐던 저금리 대환 지원 프로그램이 전체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으로 확대된다.
차주별 한도는 개인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법인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2배로 늘어난다.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하는 상환구조도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으로 변경된다.

또한 보증료율은 3년간 0.7%로 직전 대비 0.3%포인트(p) 인하하고, 최초 대환시점에 보증료를 전액 납부하는 경우에는 납부총액의 15%를 할인해준다. 대환 프로그램 신청 기한은 올해 말에서 오는 2024년 말로 1년 연장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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