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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14억 투입…6만7000여세대 대상

노후 공용 시설물 유지관리 사업비 최대 70% 지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3-02-02 09:57 송고
서울 성동구 아파트 전경.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 아파트 전경.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공동주택 160개 단지, 6만7159세대를 대상으로 총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서 실시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주택의 노후 공용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업비를 50%에서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특히 공동주택 비율이 8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성동구는 올해 14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노후화된 공용 시설물의 개·보수를 적극 지원한다.

공동주택 단지별로 최대 4개 사업까지 지원가능하다.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개선사업 △생활밀착형 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 △옥외 보안등 전기료 지원 △관리원‧미화원 근무 및 휴게시설 폭염기(2개월) 냉방비 지원 등이 있다.

올해는 △화재 등 재난대피시설(외부형 탈출 대피시설) 설치 △CCTV 설치 △외벽 균열 보수 등 공동주택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자전거 공기주입기 시범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교통수단을 장려한다.

신청을 원하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는 관리주체가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오는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구청 주택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이웃간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2023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도 추진하며 사업별 1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의무교육인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재난을 대비한 공동주택 시설물 보강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대다수 주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안전을 확보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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