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지난해 상장사 M&A 137곳…전년比 4곳 감소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2023-01-26 10:14 송고
 최근 5개년도 기업인수합병(M&A) 사유별 발생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최근 5개년도 기업인수합병(M&A) 사유별 발생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시장 기업인수합병(M&A) 건수가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인수합병을 완료하였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37개사로 전년(141개사) 대비 2.8%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4곳이 기업인수합병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이다. 2021년 53곳 대비 9곳이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021년 88곳에서 2022년 93곳으로 5곳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합병 123개사(유가증권 36곳, 코스닥 87곳), 주식교환‧이전 6개사(유가증권 6곳), 영업양수·양도 8개사(유가증권 2곳, 코스닥 6곳) 순서로 나타났다.

2022년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636억원으로 전년(8274억원) 대비 6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의 주식을 사들이는 데 쓰이는 돈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합병,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이 이사회에서 결의되었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부여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33억원이 지급돼 전년(1698억원) 대비 21.5% 줄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1303억원이 지급돼 전년(6576억원) 대비 80.2% 감소했다.

2022년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SK머티리얼즈가 총 5713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하면서 당해 코스닥시장 주식매수청구대금의 86.9%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한 사유는 합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원산업이 443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피앤이가 375억원을 지급해 각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zer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