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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손맛 빠진 정경호, '특별과외' 제안… '일타스캔들' 7.6% 껑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3-01-23 13:31 송고
tvN 캡처
tvN 캡처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서로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의 로맨스 서사가 재미를 높였다.
4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7.5%, 수도권 8.1%를 기록했다. 1회 4.0%으로 출발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 

이날 이날 방송은 전날 밤 깜짝 취중 고백 이후 다시 마주한 행선과 치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광대를 치솟게 했다. 행선의 깜짝 취중 고백을 들은 치열은 잠들기 직전까지 스멀스멀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다음날 국가대표 반찬가게로 직행한 치열은 전날의 기억에 민망해하는 행선에게 "제가 진짜 좋아하는 거 알죠, 이 우엉조림이요"라고 장난기 가득한 멘트를 날려 또 한 번 그녀를 당황 시켰고 어느덧 가까워진 둘의 관계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치열만의 '웃음 버튼'이 되어버린 행선.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시작부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행선은 치열의 강의를 들은 후 기말고사에서 당당히 수학 1등급을 받아 온 해이(노윤서 분)가 기특했다. 하지만 이처럼 똑 부러지는 목표를 세운 해이를 견제하는 시선들이 있었다. 해이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수아(강나언 분)와 딸의 뜻을 들어주려는 수아 엄마, 해이를 밀어내고 아들 영민(유준 분)을 올케어 반에 넣으려는 영민 엄마(최희진 분) 등 이들의 합심으로 해이는 결국 올케어 반 합격이 번복되어 탈락했고, 그 소식에 행선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가장 먼저 학원으로 달려간 행선은 일타 강사 수업을 모두 들은 학생들만 올케어 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학원 측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따졌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원장은 해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이를 모르는 행선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치열은 해이가 자신의 수업까지 들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전했다. 이에 낙담한 행선. 그때부터 반찬가게 앞에는 더 프라이드 학원 관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겠다는 안내문이 붙었고, 이를 본 치열도 더 이상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찾아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행선의 손맛에 단단히 중독된 치열. 국가대표 반찬가게 금단 현상이라도 생긴 듯 섭식 장애는 다시 나타났고, 그의 기분도, 컨디션도 모두 엉망 그 자체였다. 심지어는 강의 텐션도 최저로 낮아진 데다 그의 시그니처인 발차기조차 제대로 날리지 못하는 상태가 된 치열은 끝내 칠판을 가득 채운 그래프가 행선의 음식으로 보이는 증상까지 보였다. 이에 상담을 받으러 간 치열은 "마음의 불편함이 더 큰 거 아닐까 싶은데. 부당함을 바로 잡지 못한 거에 대한 자책감"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무언가 결심한 듯 황급히 반찬가게로 향했다.

그리고 치열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행선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나랑 따로 수업해봅시다. 개별적으로"라며 해이만을 위한 수업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이에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행선은 그가 내민 손을 덥석 잡으려고 했지만, 그때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는 치열의 모습이 이어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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