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설 명절(22일)을 맞아 일꾼과 근로자들, 인민군 장병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 주민들이 설 명절(22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및 각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참가자들은 우리 인민을 새로운 승리와 번영의 지평으로 확신성 있게 인도하는 위대한 당 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올해의 진군을 힘차게 다그침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기를 안아올 불같은 결의를 다졌다"며 이같이 전했다.신문 2면에선 김정은 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과거 현지지도 사례를 소개하면서 "오로지 인민만 마음속에 새겨 안고 있다"고 의미 부여했다.
3면에선 지역 당 간부들의 책임을 부각했다. 신문은 "도·시·군 당 책임 일꾼들은 자기 지역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을 당과 국가 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원대한 이상과 치밀한 작전, 투철한 인민관으로 지방경제발전을 담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면무식'(겨우 무식을 면함)은 무책임의 산물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4면엔 설 명절을 계기로 만수대·왕재산예술단 합동공연과 국립교향악단음악회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단 소식이 실렸다. 공연 사진도 다수 게재됐다.5면에선 2023년 새해 농사 차비에 나선 연안군 농업 일꾼 및 근로자들을 소개하면서 '과감한 분발력'과 '기세'를 촉구했다. 신문은 인민경제 발전을 위해 학생들을 "한 가지 이상의 기술기능을 소유한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6면에선 설 명절을 맞은 주민들의 풍경을 소개했다. 신문은 특히 '우리식 사회주의'를 강조하면서 "우리 식, 우리 힘으로 가꿔가는 사회주의 대가정의 행복 넘친 설 명절"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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