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는 15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월요일이자 설 연휴 셋째날인 23일은 전국이 중국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밤부터 추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낮에는 최고 기온이 11도를 나타내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와 서해5도가 2~7㎝, 울릉도와 독도가 1~3㎝, 수도권(경기남동부 제외), 강원영서중·북부가 1㎝미만이다. 예상 강수량도 제주도가 5~20㎜, 울릉도 독도는 5㎜ 미만이다, 경기남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도 1㎜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오후9시 이후 늦은 밤부터는 제주도에 눈이 시작돼 다음날(24일)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으로 눈이 확대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밤부터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로 전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도 2~1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0도 △대전 -4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1도 △제주 9도다.

강풍은 오후부터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내외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에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