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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624명 확진, 6일만에 1만명대…누적 '3천만명' 임박(종합)

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효과 반영…일요일 기준 6개월여만에 최소
위중증 460명·사망 24명…연휴 6개 고속도로 휴게소 무료 PCR 검사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3-01-22 09:54 송고 | 2023-01-22 12:36 최종수정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6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6554명, 해외유입 70명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0만명에 가까운 2999만9529명이다.

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에 따른 '휴일 효과'로 인해 이날 확진자는 지난 16일 1만4130명 이후 6일만에 1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특히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 지난해 7월 3일(1만36명) 이후 6개월 19일만에 가장 적은 규모로 집계됐다.

전날(21일) 2만7654명보다 1만1030명(39.9%) 줄었고 1주일 전(15일) 3만2560명보다도 1만5936명(48.9%) 감소하며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 5주 연속 감소했다. 이날 기준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528명까지 내려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70명 가운데 32명(45.7%)이 중국발 확진자다. 지난 2일부터 이뤄진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등으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었지만 최근 100명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전날(436명)보다 24명 늘어 5일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월 16~22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73명으로 직전주(1월 9~15일) 519명에 비해 46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입원 환자는 80명으로 전날 117명보다 37명 감소했다. 16일부터 이날까지 주평균 신규 입원 환자는 113명으로 인구 10만명당 0.22명에 해당한다. 중환자, 일반 환자의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각각 28.6%, 13.6%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209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14명, 70대 7명, 60대 2명, 50대 1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23명으로 전체의 95.8%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37명을 기록했다.

설 명절을 앞둔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직원들이 KTX 열차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설 명절을 앞둔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직원들이 KTX 열차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한편, 누적 확진자 수는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수치를 통해 3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민 10명 중 6명은 한 번 이상 감염된 셈인데 집계되지 않은 감염된 미확진자, 이른바 '숨은 감염자'까지 더하면 국민 70%가 감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경기 안성·이천·화성, 전남 백양사·함평천지, 경남 진영 등 전국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는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연휴 기간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연휴 이후로 결정됐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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