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2023년 보안 트렌드 전망 발표 (에스원 제공) |
올해 보안 시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이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보안기업 에스원에 따르면, 고객 85만명을 대상으로 3주간 '보안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올해 보완하고 싶은 보안 서비스'로 AI 기술이 탑재된 분야를 꼽았다. 얼굴인식 출입관리(29.2%)·지능형 폐쇄회로(CC)TV(7.3%)으로 구성됐다. 에스원 측은 "AI 기술은 도난·침입·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안전은 물론 사용자나 관리자의 편의까지 높일 수 있다"며 "올해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는 AI 기반 솔루션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원, 2023년 보안 트렌드 전망 발표 (에스원 제공) |
재해 안전 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보완하고 싶은 안전 관련 솔루션'을 묻는 질문에는 △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65.9%) △지능형 CCTV(18.9%) △차량운행관리 솔루션(5.9%) △AED(3.4%)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팬데믹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솔루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응답자들은 '올해 보완하고 싶은 언택트 솔루션'을 묻는 질문에 △얼굴인식 출입관리 솔루션(73.2%) △모바일 카드(12.1%) △화상회의 솔루션(6.3%) △재택근무 관리 솔루션(6.0%) 순으로 답했다.물리보안 시장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물리·정보보안 중 이용하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물리보안을 이용한다'(81.7%)고 응답했고, 정보보안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3.4%에 불과했다.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한다'는 경우는 14.9%로 나타났다.
또 올해 보완하고 싶은 보안 서비스로 CCTV(39.7%)·출입관리 솔루션'(28.5%) 등 물리보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79.4%였다. 반면 네트워크 보안(5.8%)·PC보안(3.6%) 등 정보보안을 선택한 응답자는 9.4%에 그쳤다.
에스원 측은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가운데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