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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청소년들의 놀이문화…건전 육성 필요"

부산시교육청 ‘게임 역기능 예방·윤리 교육’ 프로그램 보급

(부산=뉴스1) 강승우 기자 | 2022-12-19 12:39 송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오른쪽 네 번째)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게임 역기능 예방 및 건전 게임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든 학교에 보급하기로 협력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오른쪽 네 번째)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게임 역기능 예방 및 건전 게임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든 학교에 보급하기로 협력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청소년들의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력해 ‘게임 역기능 예방교육 및 건전 게임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국내 최대 MCN(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협업체) 유튜브 기업이다. 이들은 유튜브 창작자 관리, 콘텐츠 제작, 디지털 저작권 관리, 프로그램 기획 등 그동안 축적된 디지털 콘텐츠 정보와 SW·AI 교육, 다양한 인력풀을 활용해 부산교육청과 협력한다.
이번 조치는 게임으로 야기되는 청소년들의 문제점들을 게임전문가, 심리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개선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건전 게임 윤리교육을 통해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습에 게임의 긍정적 요소를 접목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게임 과몰입에 대한 대처 방법들을 안내해 게임으로 시작된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e스포츠 관련 직업군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학생들의 진로·진학과 관련된 상담 및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왜 그토록 게임에 몰두하는지를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히 게임을 하지 말라고만 다그친다”며 “그러나 게임은 이제 대다수 청소년들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으니 부모와 선생님부터 게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은 우리나라 수출 콘텐츠의 70%가량을 차지할 만큼 거대한 산업”이라며 “샌드박스와 협력을 통해 부산에서도 e스포츠 산업을 주도할 건전한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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