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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브라질전 관전한 에투, 경기 후 팬 폭행 물의

경기장 인근서 자신 촬영하던 팬 위협… 발로 걷어차기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12-06 17:42 송고
사무엘 에투가 경기장 밖에서 축구팬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 AFP=뉴스1
사무엘 에투가 경기장 밖에서 축구팬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 AFP=뉴스1

카메룬 축구 레전드 사무엘 에투가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관람 후 경기장 밖에서 축구팬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이자 카메룬 축구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에투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문제는 경기 후 발생했다. 경기 종료 후 에투는 스타디움 974 인근에서 축구팬에게 팬서비스를 해주던 중 한 남성이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는 걸 확인한 뒤 갑자기 남성에게 다가가 거세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계속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에투는 해당 남성이 관계자에게 촬영중인 카메라를 빼앗기자 다시 달려들어 남성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발로 차인 남성이 뒤로 넘어졌지만 에투는 여전히 분을 삭이지 못했다. 관계자들이 둘 사이를 떼어놓으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에투와 남성 간의 폭행 시비가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에투가 왜 이 남성과 시비가 붙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페인 신문 라 오피니언은 "어찌됐건 (에투의 행동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매우 위험할 수 있었다. 피해 남성은 인터뷰할 수 없었다. 에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으나 그는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사건 현장에는 경찰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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