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홍보수석이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르면 8일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이 귀국하면 대표팀의 상황에 맞춰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이르면 8일 오찬을 가지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새벽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졌다. 하지만 한국은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김 수석은 "오늘 새벽 월드컵 16강전은 대한민국 온 국민들이 함께 뛴 경기였다"며 "승패를 떠나 우리 국민들을 가슴 벅차게 한 경기 만으로도 모두가 이 월드컵의 승자다. 카타르에서 온 12월의 선물을 국민들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은 "대표팀의 여정은 여기까지이지만 희망은 지금부터다. 윤 대통령도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이 없음을, 또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임을 기약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 이제는 근사한 4년 뒤를 꿈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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