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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0.62% 빠진 2419선…외인 대형주 팔았다

코스닥 0.05% 오른 733선… 환율 7.3원 내린 1292.6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2022-12-05 15:58 송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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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출회에 0.62% 내린 2419선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형주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약세폭을 키웠다. 중국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에 중국 소비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15.01p(-0.62%) 하락한 2419.3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926억원, 기관이 151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0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5%), LG에너지솔루션(-3.77%), 삼성SDI(-2.92%), LG화학(-2.11%), 현대차(-2.07%), 기아(-1.35%), SK하이닉스(-1.1%), 삼성전자(-0.17%) 등의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중 NAVER(3.23%)가 유일하게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약세폭이 확대됐다"며 "업종간 순환매 양상이 뚜렷해지면서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하고 중국 소비주는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확대에 코스피는 오전 상승전환을 시도했지만 전반적인 움직임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며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현물 순매도세를 확대해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직전거래일 대비 0.37p(0.05%) 상승한 733.3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48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며 강보합을 지켜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원, 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61%), 펄어비스(2.35%), 셀트리온제약(1.68%), HLB(1.26%), 리노공업(0.75%), 셀트리온헬스케어(0.1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6.2%), 에코프로(-4.33%), 에코프로비엠(-2.91%), 천보(-2.0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업종이 상승률 2.44%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타서비스(1.88%), 인터넷(1.77%), 섬유·의류(1.63%), 정보기기(1.02%) 등도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292.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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