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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호기, 착공 12년 만에 준공…이달 중 본격 가동된다

중순쯤 울진서 준공행사…여름·겨울철 전력수요 급증시 대응 역할 기대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2-12-05 17:53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2일 건설이 중단돼 있는 신한울 3, 4호기 원자로 주단 소재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2/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2일 건설이 중단돼 있는 신한울 3, 4호기 원자로 주단 소재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2/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신규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착공 12년 만에 준공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한다.

조만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인 신한울 1호기는 발전용량이 1400메가와트(MW)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겨울철 전력수급 대응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달 중순쯤 울진군 북면 덕천리에서 '원전 강국 대한민국, 원전산업 재도약 원년'을 주제로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신한울 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전이다. 지난 2010년 공식 건설 시작 이후 12년,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된 2005년 이후 17년 만에 본격 가동하게 되는 셈이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7월9일 원자력 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기능시험 등을 거쳐 가동하게 됐다.

신한울 1호기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설계수명이 60년인 신한울 1호기 노형이기도 하며 국내 신고리3·4호기에 처음 적용돼 가동 중이다.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안정성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신한울 1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원전이기도 하다.

정부 관계자는 "신한울 1호기를 비롯해 한빛 4호기 등 정비 중인 원전이 관련 절차를 걸쳐 이달 중으로 가동 예정"이라며 "전력수급 대응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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