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SKT '이프랜드' 싱가포르 간다…1위 통신사 '싱텔'과 맞손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로도 확장…양자암호 분야 등도 협력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2-11-29 09:38 송고
SK텔레콤이 싱가포르 1위 통신 사업자인 싱텔(Singtel)그룹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아나 입(Anna Yip) 싱텔 고객 담당 CEO(왼쪽)와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SKT 제공)
SK텔레콤이 싱가포르 1위 통신 사업자인 싱텔(Singtel)그룹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아나 입(Anna Yip) 싱텔 고객 담당 CEO(왼쪽)와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SKT 제공)

SK텔레콤이 싱가포르 1위 통신 사업자 싱텔(Singtel)그룹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싱텔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호주·인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세계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다. 현재 싱가포르 유무선 1위 사업자이며 전세계적으로 약 7억7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싱가포르에서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동사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사는 SK텔레콤의 이프랜드 서비스를 싱가포르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논의한다. 예컨대 싱가포르 현지 모습을 본 뜬 가상공간과 싱가포르 이용자 취향에 특화된 아바타를 함께 개발하는 식이다.

장기적으로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로까지 범위를 넓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메타버스 사업 이외에 양자암호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나 입(Anna Yip) 싱텔 고객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SK텔레콤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와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싱텔의 차별화된 5G 잠재력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번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SKT의 메타버스 사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싱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