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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5분 아닌 30분 공개'…한국전 앞둔 가나, 여유 넘치는 훈련

한국,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11-26 23:51 송고
이나키 윌리엄스를 비롯한 가나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아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나키 윌리엄스를 비롯한 가나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아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벤투호'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 가나가 여유로운 모습으로 한국전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둔 가나는 26일 오후 10시30분 도하 아스파이어 존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25일) 회복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했던 가나의 한국전 대비 첫 공개 훈련이었다. 

당초 이 훈련은 15분만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가나는 약 30분 가까이 취재를 허용했다.
지난 18일 도하에 입성한 가나는 사흘 동안 훈련 및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고, 21일에서야 공개 훈련을 시작했다. 당시에도 한국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훈련을 공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가나는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하지만 훈련장 분위기는 밝았다.

가나 대표팀 스태프가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밝힌 가운데 가나는 26명의 선수들 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푼 뒤, 미니 골대를 놓고 4개 조로 나눠 헤딩과 트래핑 등으로 공을 연결해 득점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앞선 경기를 패한 선수들이라고 보기 힘들 만큼 분위기는 밝았다. 토마스 파티(아스널)와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 주요 선수들 역시 동료들의 등에 업혀 장난을 치는 등 시종일관 에너지가 넘쳤다. 

"한국전을 이기면 16강 진출 기회가 있다. 반드시 한국을 이기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던 오토 아도 가나 감독 역시 훈련을 지휘하면서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가나 축구대표팀 토마스 파티가 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아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가나 축구대표팀 토마스 파티가 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아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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