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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첨단과기단지·오등봉공원에 초등학교 신설 추진

2023~2027 제주교육 재정계획 반영…평준화지역 일반고 건립도 포함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2-11-26 09:54 송고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학령인구가 급증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민간특례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오등봉 공원일대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을 담은 '2023~2027 중기제주교육재정계획'을 수립,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제공)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학령인구가 급증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민간특례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오등봉 공원일대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을 담은 '2023~2027 중기제주교육재정계획'을 수립,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제공)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학령인구가 급증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민간특례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오등봉 공원일대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23~2027년 중기제주교육 재정계획'을 수립,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재정투자심사 대상 사업계획'을 보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오등봉 공원 일대에 각각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계획된 초등학교 신설 부지 규모는 2만1100㎡, 총사업비는 443억1600만원이다.

연도별 투자 예산은 2023년 1억7900만원, 2024년 25억5800만원, 2025년 141억7700만원, 2026년 149억200만원, 2027년 125억원으로 추산했다.
오등봉 공원에는 1만6530㎡ 이상의 부지를 확보해 초등학교를 신설한다. 2023년 1억7900만원, 2024년 25억5700만원, 2025년 141억7000만원, 2026년 148억9400만원, 2027년 124억9400만원 등 5년 동안 총 442억94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시 평준화 지역(제주시 동 지역) 일반고 신설을 위한 예산도 잡혔다.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 18억5800만원, 2025년 136억300만원, 2026년 133억6400만원, 2027년 116억5500만원 등 4년 동안 404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다만 현재 일반고 신설을 위한 부지는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단, 평준화고 일반고 신설 계획은 제주도교육청이 계획하고 있는 '2023년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이전)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부대 항목을 달았다.

이처럼 학교(초등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신설을 위한 사업 계획이 잡혔지만 중앙투자 심사 통과, 토지 확보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계획대로 진행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당장 내년 5월 예정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에 따르면 교육감이 실시하는 1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학교설립기금을 교육비특별회계로 옮겨 내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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